4884번 파편: 거울을 가진 인물 by Unknown Artist - 600-900 - 0.79 x 0.45 m. 4884번 파편: 거울을 가진 인물 by Unknown Artist - 600-900 - 0.79 x 0.45 m.

4884번 파편: 거울을 가진 인물

벽화 • 0.79 x 0.45 m.
  • Unknown Artist Unknown Artist 600-900

파울 키르히호프(Paul Kirchhoff)에 의해 1943년에 고안된 개념인 메소아메리카로 알려진 지역에는 멕시코의 걸프만을 따라 펼쳐진 드넓은 지형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토토나크(Totonac)나 와스테크(Huastec) 문화 등을 포함하는 올멕(Olmec) 예술이 흥했죠.

허리에 다는 거울(Tezcacuitlapilli)을 표현한 이 파편은 메소아메리카의 Epiclassic 시기에 속하는 고고학적 유적지인 Las Higueras에 위치합니다. 이것은 Building 1에 붙어있는 채로 발견되었는데, 1968년이 되어서야 베라크루스(Veracruz) 고고학의 선구자이자 베라크루스 대학교 인류학 연구소의 연구원인 Ramon Arellanos Melgarejo에 의해 발견되었죠.

벽화의 이 파편에서는 앉아 있는 인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인물은 몸에 붉은 페인트를 칠하고, 푸른 깃털과 터키석의 푸른 빛을 띠는 장신구 및 보석을 두르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메소아메리카의 주요 신인 케찰코아틀(Quetzalcoatl)과 관련된 신부와 전사의 전형적인 의상을 입고 있습니다.

1970년대 Las Higueras의 고고학 발굴 작업을 통해 약 200점의 스페인 정복 이전 시기 벽화들이 분리되었습니다. 이는 18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진행된 폼페이 프레스코의 복원 및 보전 작업과 유사합니다.

2001년부터 우리는 고고학자이자 박물학자인 Rubén Morante López와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에 의해 멕시코 베라크루스의 할라파 고고학 박물관(Anthropology Museum of Xalapa)에서 진행되는 고고학적이고 박물학적인 복원 주위를 걸어 둘러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Anael Joanna González Álvar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