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앙 소리아노의 초상화 (Portrait of Juan Soriano) by María Izquierdo - 1939 - 69 x 59 cm 후앙 소리아노의 초상화 (Portrait of Juan Soriano) by María Izquierdo - 1939 - 69 x 59 cm

후앙 소리아노의 초상화 (Portrait of Juan Soriano)

캔버스에 유화 • 69 x 59 cm
  • María Izquierdo - October 30, 1902 - December 2, 1955 María Izquierdo 1939

오늘 우리는 마리아 이스퀴에르도(María Izquierdo)가 그린 초상화를 소개해 드리는데요. 그녀는 미국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최초의 멕시코 여성 화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인생과 경력 모두를 멕시코인으로서의 근본을 그려내는 데 헌신하였습니다.

화가 후앙 소리아노를 그린 이스퀴에르도의 초상화는 1930년대 후반의 그녀의 어두운 색조적 특징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그녀와 소리아노 사이의 우정도 보여줍니다. 소리아노는 이스퀴에르도를 처음 만난 건 1934년 그가 고향인 과달라하라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때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소리아노는 그녀를 그의 친구와 멘토인 추초 레이예스(Chucho Reyes)에게 소개해주었고, 그녀는 소리아노에게 멕시코시티로 이주해서 학업과 그림을 이어갈 것을 설득하였습니다. 미술사학자 엘리자베스 페러(Elizabeth Ferrer)와의 인터뷰에서, 소리아노가 회상하길 그와 이스퀴에르도는 초상화를 그릴 물감을 함께 구매하였으며, 그의 넥타이에 붉은 획을 그어서 캔버스 중앙에 시선을 집중시킨 이스퀴에르도의 방식을 높이 샀습니다. 이스퀴에르도의 초상화는 소리아노가 먼 곳을 몽롱히 응시하는 것을 담았는데요. 고상한 두 줄 단추식의 회색 정장과, 주머니에는 손수건이 들어 있으며, 단정히 정돈된 손으로는 담배를 들고 있습니다. 소리아노의 무거운 그림자는 은밀한 명상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스퀴에르도는 전시회 출품을 위해 그녀의 예술가 친구 여럿을 그렸지만, 대부분의 작품이 유실되었으며, 따라서 소리아노를 그린 이 초상화는 당시의 초상화에 관한 그녀의 독특한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작품은 블레이스텐 미술관(Museo Blaisten)의 도움으로 제공드립니다. :)

추신 1. 여러분이 마리아 이스퀴에르도의 작품들을 감탄하며 바라볼 수 있는 블레이스텐 미술관 소유주와의 인터뷰를 읽어보세요!

추신 2. 여러분을 위해 저희가 멋진 걸 준비했다는 걸 잊지 마세요: 2023년 데일리아트 달력은 전 세계의 놀라운 예술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서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