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2019년 6월 30일까지 근사한 마크 로스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걸작 가운데 오늘 보여드리는 그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좋은 관람 되세요!

마크 로스코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저는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 - 비극, 희열, 파멸 등 - 을 표현하는 데만 관심이 있습니다. 제 그림을 마주한 다수의 관람객들이 무너져 내려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사실은 그러한 감정이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주지요. 흐느끼는 사람들은 제가 그림을 그릴 당시 겪은 것과 똑같은 종교적인 경험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말씀하시다시피 그들이 단순히 색채 배합에 감동을 받은 것이라면, 핵심을 놓치고 계신 거죠!"

로스코의 작품 세계에서 색채는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1950년대를 지나 1960년대로 접어들면서, 그의 작품은 계속 횡적으로 확장되어 관람객을 거의 포위하고, 철저한 주목을 요구합니다. 그는 홀로 하는 명상적 경험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현하고자, 관람객이 은은히 어른거리는 분위기에 에워싸이도록 그림의 크기를 조정했습니다. 

덧. 로스코의 초기작을 보면 놀라실 겁니다. 여기에서 그림을 보고 로스코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