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리테어 by Jean-Henri Riesener - 약 1780년과 1790년 - 143.2 × 115.6 × 43.8 cm 시크리테어 by Jean-Henri Riesener - 약 1780년과 1790년 - 143.2 × 115.6 × 43.8 cm

시크리테어

오크에 재, 블러드우드, 아마란스를 포함한 목재 덧댐, 유광 브론즈,가죽, 대리석. • 143.2 × 115.6 × 43.8 cm
  • Jean-Henri Riesener - 4 July 1734 - 6 January 1806 Jean-Henri Riesener 약 1780년과 1790년

장 헨리 리제너는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왕위에 오른 1774년에 ébeniste du roi (왕족 전속 고급가구 제작자)로 임명된 18세기 최고의 프랑스 고급가구 제작자 중 한 명입니다. 이후 10년간 리제너는 여왕을 포함해서 왕족을 위한 가구를 수없이 많이 만들었습니다. 특히 여왕은 리제너의 상상력이 넘치는 디자인과 아름답게 세공된 가구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리제너는 1784년 왕정의 문서와 보석을 담당하던 Garde-Meuble Royal에서의 권위 다툼으로 인해 그의 지위를 잃게 되지만, 마리 앙투아네트를 위해서 계속 일하게 됩니다. 1780년 초반, 그는 이 수납용 가구와 그녀가 재손질한 많은 가구 중 하나인 서랍장을 갖다 두었습니다. 아마 파리 서쪽에 있던 궁전 성() 클라우드 성(Château de Saint-Cloud)이었을 겁니다. 몇년 뒤, 리제너는 1789년 혁명이 시작된 후 강제로 왕족들이 거주해야 했던 퇼르리 궁전에 마리 앙투아네트의 새 거주지에 이 시크리테어 두 점을 재작업해야 했습니다. 이 가구는 겸허한 왕비의 새  벽돌집에 더 맞는 규모로 줄여야 했습니다. 리제너의 창의적인 해결책은 바로 모든 부분을 짧게 만들고, 발판을 바꾸고, 단순한 틀을 끼우고, 가구의 각 중앙부에 새로 쪽매붙임 세공을 덧대는 것이었습니다. 새로 쪽매붙임 세공을 한 판 위에 보편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사인과 날짜를 새긴 것으로 보건대 그가 만들어 낸 이 우아한 세공품에 매우 만족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희는 가구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만 이 작품은 너무 아름다워서 꼭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오늘의 작품은 프릭 컬렉션의 도움을 받아 게시했습니다.

P.S. 당신의 눈을 밝혀 줄 마리 앙투아네트의 아름다운 초상화를 감상하세요. <3 그리고 여기에서 제일 흥미로운 종류의 옷장에 대해서 알아 볼 수 있습니다 - '호기심의 캐비넷'이라고 부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