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통을 든 소녀(마을의 아침) (A Girl with a Churn (Morning in a Village)) by Boris Dmitriyevich Grigoriev - 1917 - 71 cm х 62 cm 우유통을 든 소녀(마을의 아침) (A Girl with a Churn (Morning in a Village)) by Boris Dmitriyevich Grigoriev - 1917 - 71 cm х 62 cm

우유통을 든 소녀(마을의 아침) (A Girl with a Churn (Morning in a Village))

캔버스에 유화 • 71 cm х 62 cm
  • Boris Dmitriyevich Grigoriev - 1886 - 1939 Boris Dmitriyevich Grigoriev 1917

1916년부터 1919년까지, 그리고리예프(Grigoriev)는 그래픽 작품집 'Raseya' 시리즈를 만들었고, 그중 여러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그리고리예프가 그린 모든 인물은 굉장히 기괴합니다. 고의로 꼬집는 풍자가 아니라,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불어닥친 극적인 변화를 이해하려고 했던 화가의 자조입니다.

그리고리예프의 그림에 등장하는 소녀의 눈동자가 전혀 어린이답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소녀의 모습에서 숨겨진 질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공간의 한계를 깨버린" 새로운 현실이 어떻게 창틀의 꽃, 털이 덥수룩한 개, 농부의 노동, 따뜻하게 구운 빵과 일치할 수 있을까요? 예술적 사실주의·개성에 대한 관심·내면 세계 수백만 개로 이루어진 사람·일반적인 세상에 대한 관심의 합은 그리고리예프 양식의 특징입니다.

러시아 미술관(State Russian Museum) 덕분에 오늘의 명화를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 )

추신. 러시아 미술관의 대표 작품을 이곳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