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에 있는 화가의 자화상 (Self-Portrait of the Artist in Her Studio) by Maria Schalcken - 1680년경 - 44.1 x 34.3 cm 작업실에 있는 화가의 자화상 (Self-Portrait of the Artist in Her Studio) by Maria Schalcken - 1680년경 - 44.1 x 34.3 cm

작업실에 있는 화가의 자화상 (Self-Portrait of the Artist in Her Studio)

패널에 유채 • 44.1 x 34.3 cm
  • Maria Schalcken - 1645/50 - c. 1700 Maria Schalcken 1680년경

여러분들은 아마도 저희가 잘 알려진 고전 명작을 소개해 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와 서양미술사에서 종종 잊힌 작품에 집중하기도 한다는 걸 아마 아실 겁니다. 오늘 저희는 네덜란드 황금기에 활동했었던 잊힌 여성 화가인 마리아 샬켄(Maria Schalcken)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녀는 화가 호드프리드 샬켄(Godfried Schalcken)의 여동생입니다. 여성 화가들이 그렸던 작품들이 학자들에 의해 남성 화가의 작품으로 오인됐던 사례들이 종종 있었는데요, 이 작품도 그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이 자화상은 20세기 들어서 작품을 닦아내면서 그녀의 완전한 서명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녀 오빠의 작품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작업실을 배경으로 그려졌던 작품들이 주로 작업이 시작되기 전의 순간이나 중간 과정에서의 순간을 보여주었던 반면에, 이 작품은 의기양양한 완성의 순간을 보여줍니다. 팔레트, 붓, 그리고 말스틱(화가의 팔을 고정하는데 사용되었던 도구)을 쥐고서, 샬켄은 우리를 바라보면서 그녀의 작품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녀의 작품이라고 알려진 불과 두 점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추신 1. 모두가 렘브란트와 베르메르는 잘 아시는데요,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여성 화가들에 대해서는 어떠신가요?  :)

추신 2. 여성 화가들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저희의 여성 화가 엽서 50종 세트를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