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 왕의 연회와 세례자 요한의 참수(The Feast of Herod and the Beheading of Saint John the Baptist) by Benozzo Gozzoli - 1461-1462 - 23.8 cm x 34.5 cm 헤롯 왕의 연회와 세례자 요한의 참수(The Feast of Herod and the Beheading of Saint John the Baptist) by Benozzo Gozzoli - 1461-1462 - 23.8 cm x 34.5 cm

헤롯 왕의 연회와 세례자 요한의 참수(The Feast of Herod and the Beheading of Saint John the Baptist)

패널에 템페라 • 23.8 cm x 34.5 cm
  • Benozzo Gozzoli - c. 1421 - 4 October 1497 Benozzo Gozzoli 1461-1462

<헤롯 왕의 연회(The Feast of Herod)>는 복음서에서 세례자 요한의 참수 이후, 살로메가 요한의 머리를 아버지 헤롯 왕에게 바치는 이야기를 그린 것입니다. 마르코서의 구절은 헤롯 왕이 고위 관료와 군단장, 갈릴리의 지도자를 위해 생일 연회를 열었다고 기술했습니다.

이 연회에서 헤롯 왕의 딸은 그의 앞에서 춤을 추었고, 왕은 매우 만족하여 그녀에게 원하는 소원은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엄마에게 무엇을 요구할지 물었고, 그녀의 엄마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라고 했습니다. 헤롯 왕은 마지못해 세례자 요한의 참수를 명했고, 요한의 머리는 딸의 요구대로 "쟁반"에 놓여서 그녀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미술에서, 특히 19세기에 굉장히 인기 있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연극, <살로메(Salome, 1891)>에서 "일곱 베일의 춤(Dance of the Seven Veils)" 장면을 연출하며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오늘 저희는 조금 다른 작품을 준비했습니다. 베노조 고졸리(Benozzo Gozzoli)라는 뛰어난 화가가 그린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입니다. 이 패널은 정화형제회(Compagnia della Purificazione) 제단의 제단화 중 일부입니다.

고졸리는 성경에서 동시에 일어난 세 가지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헤롯 왕의 연회, 세례자 요한의 참수,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헤로디아에게 바치는 장면입니다. 이러한 재현 방식은 전형적인 고딕 미술이었지만, 르네상스 미술에서도 등장했습니다. 고졸리는 이 사건들을 구분하기 위해 강렬한 기하학적 건축 특징을 활용했습니다.

고졸리가 표현한 춤추는 살로메를 보세요! 정말 마음에 드네요.

추신. 그리고 혹시 피렌체만으로 부족하시다면, 데일리아트 매거진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 전반에 관한 간략한 개요를 다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