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Artist
오늘은 모체 문명(Moche civilization)때 만들어진 장신구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문명은 약 100년경부터 700년경까지 현재의 모체 인근에 수도를 둔 북부 페루에서 번성했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모체는 단일 제국이나 국가로서 정치적으로 결성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공통의 문화를 지닌 일련의 자주적인 정치적 조직체라고 주장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귀한 금속 보석은 모체의 상류층이 착용하였던 것입니다. 장식적인 테두리의 주물에서부터 손잡이 쪽으로 말려 들어간 두드려진 금 판박과 준보석의 세심한 무늬 새김에 이르기까지, 이 놀라운 장신구는 상류층 일원들을 꾸며주었습니다. 이 귀 장신구는 모체 상류층 일원의 개인 장식품이었습니다. 이 장식품은 곤봉 무기를 앞으로 내밀어 전투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는 활보하는 전사를 묘사한 것입니다. 모체 전사 특유의 둥근 방패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그의 몸 중심부를 보호해 줍니다. 원뿔 모양의 투구 모자는 상류층 인물의 것이며, 모체 사회의 의식전의 정점인 희생 의식(Sacrifice Ceremony)의 주요 인물인 전투 사제(Warrior Priest)의 머리덮개를 상기시킵니다.
추신1. 모체 문화에 대해 여전히 많은 미스터리가 존재합니다. 그들의 정교한 예술을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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