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을 터뜨리는 공주 (Princess Lighting a Sparkler) by Unknown Artist - 1750 - 36 x 25 cm 폭죽을 터뜨리는 공주 (Princess Lighting a Sparkler) by Unknown Artist - 1750 - 36 x 25 cm

폭죽을 터뜨리는 공주 (Princess Lighting a Sparkler)

세밀화 • 36 x 25 cm
  • Unknown Artist Unknown Artist 1750

어린 공주가 황금 의자에 앉아 폭죽을 들고 있습니다. 옆모습으로 보이는 그녀는 진주로 된 관례적인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 어두운 밤 속에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은근히 돋보이게 하는군요. 폭죽의 연기는 공중으로 휘감기며 사라지도록 세련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녀의 뒤에는 다섯 명의 시녀들이 수라히(그릇), 모르찰(공작 깃털로 만든 부채), 양초, 파리채, 와인 쟁반, 판단(식물의 일종)을 들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힌두교도들에게 아마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인 디왈리(혹은 디파발리)의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디왈리는 5일간의 축제로, 보통 양력 10월이나 11월 경이죠. 디왈리는 비슈누가 아요디아 왕국의 람 왕자로, 락슈미가 그의 아내 시타로 내려온 라마야나의 전설을 기념합니다. 라마야나는 납치된 시타를 구하기 위한 람의 장대한 전투와 14년간의 망명 후 아요디아로 돌아온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아요디아의 국민들은 그들의 사랑하는 왕자 부부가 왕국으로 돌아와 그들에게 부귀영화를 가져와 주도록 인도하기 위해 기름 램프로 집을 장식했습니다.

락슈미는 디왈리 기간에 지구를 배회합니다. 신도들은 그녀가 행운과 부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으며 그녀를 환영하기 위해 기름 램프로 집을 밝힙니다. 디왈리는 락슈미 "푸자(Puja)", 락슈미에 대한 숭배 의식 없이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보통 첫째 날과 셋째 날에 거행되지요. 힌두교들은 락슈미가 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맘때에 소비(그리고 오락 목적의 갬블링)는 흔한 일입니다. 

P.S. 부귀영화의 여신 락슈미는 예술에서 가장 사랑받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