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oul Dufy
야수파 운동과 관련이 있는 프랑스 화가 라울 뒤피(Raoul Dufy)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는 곳을 바꾸려 보다 온화한 기후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는 1900년에 니스(Nice)로 이사했는데 니스로의 이주는 그의 예술 세계에 심오한 영향을 끼쳤어요. 푸르른 물과 생기 넘치는 풍경을 뽐내는 니스의 놀라운 지중해 해변은 그에게 예술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수많은 주제를 제공했습니다. 여러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그곳의 다채로운 문화적 환경은 그의 예술이 진전하는 데 보탬이 되었어요. 뒤피는 니스의 매력적인 거리, 북적이는 시장, 경치 좋은 산책로, 그리고 그림 같은 해안을 자주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니스의 한 호텔방을 그린 것인데요. 방 하나를 그린 것이지만 열린 창문을 통해 바깥의 해변을 볼 수 있어 여행에 대한 욕구를 불러 일으킵니다. 또, 이 방의 멋진 인테리어가 중앙의 거울을 통해 보여요. 생생한 색채와 리드미컬한 선들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마치 교향곡 같은 구성을 보여줍니다.
추신 1. 혹시 (설마요...) 아직 2024년 DailyArt 탁상용 혹은 벽걸이 달력을 주문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DailyArt Shop에서 확인해 보세요!
추신 2. 실내 풍경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 또 다른 유명한 야수파 화가가 있습니다. 바로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인데요. 그는 금붕어에 사로잡혀 수많은 작품 속에 등장시킨 걸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