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소녀

산티아고 루시뇰(Santiago Rusiñol i Prats)은 카탈로니아의 화가, 시인, 그리고 극작가였습니다. 그는 카탈로니아 모데르니스메 운동(Catalan modernisme movement)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으며, 근대 화가로서 파블로 피카소에 영향을 주었고, 또한 카탈로니아의 마을인 시제스에 많은 수의 모더니스트 건물을 남겼습니다. 루시뇰은 1861년 바르셀로나에서 만레우(Manlleu) 출신 섬유업자 집안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가족의 수익성이 좋은 사업의 후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십대 루시뇰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여행하는 데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당대의 많은 예술가와 마찬가지로, 그는 1889년 파리로 여행을 떠났고, 그 곳에서 모더니즘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그림은 예술가의 장난끼 있는 측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니 그의 재능 덕분에 그는 툴루즈-로트레크, 사전트, 반 고흐, 모리조, 르누아르, 또는 그가 좋아했던 그 어느 누구라도 그처럼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로 하여금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발전시키는 것을 막은 것이 어쩌면 그의 훌륭한 재능이었을 수도 있는데, 왜냐하면 루시뇰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이 작품이 걸작이기는 하지만 정확히 누가 그렸는지는 알아차릴 수 없다는 느낌을 항상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를 딜레탕트로 부르는 것은 잘못된 일일 것이므로, 어쩌면 스페인이 카탈로니아의 독립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동안 우리는 그의 훌륭한 카탈로니아적 스타일을 기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Clin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