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Offering Money to a Young Woman

주디스 레이스터(Judith Leyster, 1609–1660)는 17세기 화가 중 몇 안 되는 여성화가였다. 그녀는 1631년에 기억을 회자시키면서도 친밀한 장면을 그렸다. 그림 속 젊은 여성은 발난로에 발을 두고 등불에 의존해 바느질을 하고 있다. 뒤에 있는 청년은 그녀에게 돈을 제안하면서 가까이 서있지만 그녀는 아무 관심을 안 보이고 있다. 만약 17세기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이 그림의 상황이 쉽게 와닿았을 것이다. 청년은 의도가 순수한지 불순한지 알 수 없지만, 그녀에게 동전 한 주먹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려고 하고 있다. 당시 바느질은 가사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였고 이런 점에서 그녀는 청년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당시 17세기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유명한 시와 명언을 담은 책에서 발난로는 추운 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칭찬이 자자한 도구였다. 만약 청년이 구혼자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싶었다면, 그림에서처럼 무례하지 않고 공손하면서 친절하게 상대방을 대해야 했을 것이다. 

헤이그 왕립미술관(Mauritshuis) 덕분에 이 그림을 소개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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