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by Janek Simon - 2015 - 130 x 110 cm Untitled by Janek Simon - 2015 - 130 x 110 cm

Untitled

PLA와 PET 3D 프린트 • 130 x 110 cm
  • Janek Simon - 1977 Janek Simon 2015

DailyArt의 구독자라면 저희가 현대미술은 일반적으로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아시겠죠? 저희가 현대미술을 싫어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저작권 문제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현대미술 작품을 공유할 기회가 생기면 정말 기쁘답니다. 

오늘은 ING 폴란드 예술 재단 컬렉션에 있는 폴란드의 예술가 야넥 시몬 (Janek Simon)의 작품을 전해드립니다. 이 작품은 폴란드의 카토비체 실레지아 박물관에서 주최된 「자연의 얼과 다른 동화들 (The Spirit of Nature and Other Fairy Tales)」전의 일부로서 올해 3월 3일까지 전시 중입니다.

야넥 시몬의 색채 가득한 이 작품을 통해 폴란드의 Podlasie 지방, 아프가니스탄, 캅카스 지방, 그리고 서부 아프리카의 장식 카펫 및 직물의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야넥 시몬 스스로가 조립한 3D 프린터로 인쇄된 부품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부품 하나하나 나열되어 만들어진 이 작품은 시몬의 초기 작품들과 그의 전 연인들을 상징하는 모티브가 혼합되어 패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예술이란 언어를 빌어, 시몬은 여행 이야기, 그리고 예술적이고 감정적인 삶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임의의 배열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조화로움을 잘 나타내고 있고, 이를 통해 우리는 조화와 질서는 요소들의 "재시작" 보다는 "재구성"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야넥의 "이상적 혼돈"이란 신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P.S. DailyArt Magazine에서 더 많은 현대미술 작품들을 특집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베네치에 비엔날레에 지어진 파빌리온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