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형장으로 가는 존 브라운(John Brown Going to His Hanging) by Horace Pippin - 1942 - 61.3 x 76.8 cm 교수형장으로 가는 존 브라운(John Brown Going to His Hanging) by Horace Pippin - 1942 - 61.3 x 76.8 cm

교수형장으로 가는 존 브라운(John Brown Going to His Hanging)

캔버스에 유화 • 61.3 x 76.8 cm
  • Horace Pippin - February 22, 1888 - July 6, 1946 Horace Pippin 1942

역사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이 장면은 화가와 개인적 연관이 있습니다. 호라스 피핀(Horace Pippin)의 가장 유명한 작품중 하나인 이 작품은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존 브라운이 공개처형장으로 향하는 장면을 묘사하였습니다. 백인으로서 노예제도에 굳건히 반대했던 브라운은 무장반군이야 말로 이 제도를 전복시킬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믿었습니다. 그와 그의 추종자는 노예들을 총으로 무장시키고자 1859년 오늘 버지니아의 하퍼스 페리에 있는 연합군을 공격하였습니다. 브라운의 계획은 실패했고 그는 체포되어 반역, 살인, 그리고 노예 반란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는 모든 혐의에서 유죄를 선고받았고 6주뒤에 교수형에 처해졌는데, 이때는 남북전쟁이 발발하기 16개월 전이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피핀의 할머니가 존 브라운의 교수형 현장에 있었습니다. 옅은 푸른 의상을 입은 그녀는 칙칙한 의상을 입은 남성 구경꾼들 사이에서 두드러져 보입니다. 그림속에서 유일한 흑인인 그녀를 그려넣음으로써, 피핀은 브라운의 발자취에 대한 그의 개인적 연대를 강조하였습니다. 죄수를 호송해가는 마차를 향해있는 다른 모든 구경꾼들과는 달리, 그의 할머니는 구경에 동참하는걸 거부한채 뒤돌아서서 우리를 향해 찡그리고 있습니다.

호라스 피핀은 뒤늦게 그의 예술적 성공을 거둔 펜실베니아 출신의 스스로 그림을 깨우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습니다. 그는 세계1차대전때 얻은 엄청난 부상을 위한 치료의 일환으로 그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그림 특징은 원초적이거나 순박하다고 특징지어졌는데, 이는 비하하는 의미가 아니라 그의 단순화된 인물과 평면적 구성때문이었습니다. 피핀은 필라델피아 미술품 중개상인 로버트 칼린과 교우를 맺고 가르침을 받기전까지 거의 10년간 주목을 받지 못한채 열심히 그림만 그렸지만 이후 1년만에 그의 작품은 전국에서 전시되었습니다. 칼린은 그가 역사적 인물들을 연구하도록 격려하였고, 이후 아브라함 링컨과 존 브라운의 초상화를 다수 그렸습니다. 역사적 묘사 이외에도 피핀의 그림은 전쟁의 강렬한 이미지로부터 고요한 실내와 그의 어린시절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였습니다.

- Martina Keogan

P.S. 미술이 어떻게 호라스 피핀을 구원하였는지 여기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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