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rence Alma-Tadema
로렌스 알마-타데마는 고대 로마와 그리스를 그린걸로 유명한데, 그의 작품은 타락과 사치의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작품은 아래쪽 항구를 내려다 보고 있는 세명의 귀족 여인을 그린 작품입니다. 제목인 'Coign of Vantage'는 관찰하기에 좋은 장소를 의미합니다.
이 화가는 대리석을 표현하는 기술로 특히 유명합니다. 발코니는 대단히 사실적이며, 여러가지 표면위에 비치는 서로 다른 빛의 효과를 나타내는 색채를 사용함으로써,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을 창조해내는 알마-타데마의 능력을 잘 보여줍니다. 바다와 하늘은 밝지 않은 푸른색을 섞어 사용하였기에 경계선없이 합쳐져 보입니다. 또한 이 화가는 여성들의 머리장식과 동상에 씌여진 화관의 꽃장식의 세부묘사에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풍성한 색채들을 사용하였습니다.
얼마나 훌륭한 푸른색인가요? 숨 쉴수가 없군요.
P.S. 알마-타데마는 로마제국의 사치와 타락을 묘사한걸로 유명한데요, 황제 헬리오가발루스가 개최한 연회에서 말그대로 장미꽃 비가 내리는 작품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