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을 물리치는 성 미카엘 대천사(St. Michael Vanquishing the Devils) by Luca Giordano - 1664년 경 - 419 cm x 283 cm 사탄을 물리치는 성 미카엘 대천사(St. Michael Vanquishing the Devils) by Luca Giordano - 1664년 경 - 419 cm x 283 cm

사탄을 물리치는 성 미카엘 대천사(St. Michael Vanquishing the Devils)

캔버스에 유화 • 419 cm x 283 cm
  • Luca Giordano - 18 October 1634 - 12 January 1705 Luca Giordano 1664년 경

조르다노(Giordano)는 그가 사망할 때까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으며, 현재 2천여 점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나폴리, 로마, 피렌체, 베니스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스페인에서 10년을 보냈습니다. 스페인 체류 10년(1692-1702) 동안, 조르다노는 마드리드, 톨레도, 엘 에스코리알(르네상스 궁전 단지)에서 주요 장식 작업을 도맡았습니다. 그는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따라 그리는 것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습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계 나폴리인 궁중 화가, 후세페 데 리베라(Jusepe de Ribera)에게서 영감을 얼마나 받았는지, 오늘의 명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천사 중 일부가 신에게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을 때, 대천사 미카엘이 그들을 지옥의 심연에 처넣었습니다. 패배한 천사(이제는 악마가 되버린)의 비틀린 얼굴이 절망적으로 울부짖는 모습은, 후세페 데 리베라가 그린 작품의 냉혹한 리얼리즘을 보여줍니다. 조르다노의 색채는 베네치아 화파에서 영향을 받았는데, 이것은 성 미카엘의 절묘한 색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이 원래 어떤 성당의 제단화를 위해 제작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18세기 말, 빈(Vienna, 비엔나; 오스트리아의 수도)의 프란체스코회 교회(Minorite Church, Wiener Minoritenkirche)에서 왕립 회화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장관을 이루는 오늘의 명화(실제로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는 저희가 사랑하는 빈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KHM)의 도움으로 제공해드립니다. <3

추신. 저는 지난 여름, 빈 미술사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에 미술관을 방문했던 저와 데일리아트 매거진 작가들의 경험을 이곳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