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헤셀(Lucie Hessel) by Édouard Vuillard - 1924년경 - 88 cm x 67.9 cm 루시 헤셀(Lucie Hessel) by Édouard Vuillard - 1924년경 - 88 cm x 67.9 cm

루시 헤셀(Lucie Hessel)

캔버스에 유화 • 88 cm x 67.9 cm
  • Édouard Vuillard - 11 November 1868 - 21 June 1940 Édouard Vuillard 1924년경

에두아르 뷔야르(Édouard Vuillard)는 프랑스 화가이자 나비파 운동의 창립 일원입니다. 비록 명문 줄리안느 아카데미(Académie Julian)와 에콜 데 보자르(École des Beaux-Arts)에서 그림을 배웠지만, 뷔야르는 색채에 대한 자연주의적 접근을 선호했고 단순한 형태로 작품을 그렸습니다. 뷔야르는 자신이 받은 정식 미술 교육의 융통성 없는 접근법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숨 막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미술적 양식은 천이나 태피스트리 같은 질감을 자아냈는데, 아마 그의 어머니가 재봉사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겠죠.

뷔야르가 죽을 때까지 꼼꼼히 일기 쓰는 습관을 들인 덕분에, 그의 관점과 멋진 인생이 많이 알려졌습니다. 뷔야르는 가정의 삶을 그린 것으로 잘 알려졌으며, 그의 작품은 제삼자의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친밀함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화가와 모델이 친하고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루시 헤셀(Lucie Hessel)입니다. 뷔야르의 스위스 아트딜러, 조셉 헤셀(Jos Hessel)의 부인이죠. 뷔야르는 루시에게 사로잡혔고, 그녀에게 전적으로 헌신했습니다. 루시는 뷔야르의 후원자이자 뮤즈 역할을 했으며, 그의 작품 수백 편에 등장합니다. 이 작품에서처럼, 루시는 대부분 고급스럽고 편안한 공간에서 그려졌습니다. 루시 뒤에는 남편 조셉이 있는데, 독서에 집중하고 있어서 작품 속 순간으로부터 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루시와 뷔야르는 그의 생애 동안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뷔야르는 헤셀 부부와 늘 함께 저녁을 먹었고, 심지어 여행도 같이 다녔습니다. 루시는 그의 절친이자 조언자였으며, 애인이기도 했습니다(남편 조셉이 둘의 관계를 용인해줬다고 여겨집니다). 1940년, 뷔야르가 생나제르(Saint-Nazaire) 인근의 라 볼(La Baule; La Baule-Escoublac; 라 볼-에스코블락)에서 사망했는데, 해변에 있는 헤셀의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 마야 톨라(Maya T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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