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파적 구성(Cubist Composition) by María Blanchard - 1916-1919 - 154 cm x 114 cm 입체파적 구성(Cubist Composition) by María Blanchard - 1916-1919 - 154 cm x 114 cm

입체파적 구성(Cubist Composition)

캔버스에 유화와 콜라쥬 • 154 cm x 114 cm
  • María Blanchard - 6 March 1881 - 5 April 1932 María Blanchard 1916-1919

오늘은 여성 역사의 달 마지막 날입니다. 하지만 저희 DailyArt와 데일리 아트 매거진에서 여성 예술가를 다루는 마지막 날이라는 건 아닙니다! 다음 달에도 여성 예술가를 집중 조명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저희는 저작권 문제로 근대 미술과 현대 미술을 거의 보여 드릴 수 없었는데요. 오늘은 스페인 입체파 화가, 마리아 블랜차드(María Blanchard)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입체파적 구성>은 마리아 블랜차드가 후안 그리스(Juan Gris)와 매우 가깝게 지내던 시절에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마리아가 그렸던 입체주의 작품의 전환점으로 여겨집니다. <입체파적 구성>은 주로 정물화에 초점을 두었으며,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가 주도한 미술 운동의 전제를 마리아만의 방식으로 작품에 적용했습니다. 그는 입체파 예술 그룹에 합류한 뒤, 풍부한 색채를 사용하고 개성 있는 요소의 결합을 다루며, 그만의 독창적인 입체주의를 개발해나갔습니다.

블랜차드는 <입체파적 구성>을 그릴 때, 일반적인 흙색, 죽은 나뭇잎의 녹색, 회색, 검은색, 흰색과 같은 색상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거기다 후안 그리스가 사용하는 색감과 미적 원칙에 대한 충성심을 발휘하여, 훨씬 더 대담하고 다양한 폭의 색조―금색 및 오렌지 옐로우부터 레몬 옐로우에 이름―까지 사용했습니다. 밝고 선명한 색채로 그린 그림은 블랜차드가 스승, 후안 그리스에게 바치고 싶었던 존경심을 은밀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추신. 블랜차드의 동료 여성 화가이자, 러시아 제국부터 시작해 파리에서까지 활동한 입체파 화가, 알렉산드라 엑스테르(Alexandra Exter)의 이야기를 이곳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