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 Ewa Łunkiewicz-Rogoyska
마리아 에바 운키에비츠-로고이스카(Maria Ewa Łunkiewicz-Rogoyska, 1895~1967)는 국제 및 폴란드 아방가르드(avant-garde; 이전의 것을 물리치고 새로운 표현 수법을 시도하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와 관련되었습니다. 마리아는 폴란드 아방가르드의 선구자이자 친구, 헨리크 스타제브스키(Henryk Stażewski)와 수년 동안 협력했습니다. 마리아는 전통적인 사실주의를 벗어나고자, 간소화한 특징 묘사·형태의 기하학적 처리·밝은색을 평면적으로 덧대는 등 현대적인 예술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마리아의 작품은 1920년대~1930년대 폴란드의 예술, 문화, 사회생활에서 여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 증거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그의 작품 중 60점만이 보존되었고, 나머지는 1944년 바르샤바 봉기 때 파손되었습니다.
<잠코비 광장>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크라쿠프 교외(Krakowskie Przedmieście) 길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 광장의 주인공은 지그문트 3세 바사 기둥(Zygmunt's Column)입니다. 기둥 오른쪽으로 시계탑이 있는 바르샤바 왕궁이 보입니다. 왼쪽에는 구시가지의 집과 세인트 존 대성당의 신고딕 양식 박공(牔栱; 박공지붕의 옆면 지붕 끝머리에 ‘∧’ 모양으로 붙여 놓은 두꺼운 널빤지)이 보입니다. 광장은 왕궁 건너편의 건물과 크라쿠프 게이트(Kraków Gate; St. Florian's Gate)의 방어벽이 파괴된 이후, 3년(1818~1821) 동안 조성되었습니다. 세계 대전이 두 번 일어나는 동안, 이곳은 도시의 중요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1926년, 바르샤바 왕궁이 폴란드 공화국의 대통령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림 속 인위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화가가 매료되었던 수많은 자동차에서도 현대화의 흔적이 보입니다.
오늘의 작품은 바르샤바 박물관(Museum of Warsaw)의 도움으로 제공해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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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오늘의 명화 <잠코비 광장>을 보고, 아름다운 도시 바르샤바에 가고 싶어졌다면, 바르샤바 국립미술관도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서 주요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