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소용돌이치는 눈(Flowers of a Hundred Worlds: Swirling Snow) by Kamisaka Sekka - 1909-10 - 29.9 x 22.1 cm 국화: 소용돌이치는 눈(Flowers of a Hundred Worlds: Swirling Snow) by Kamisaka Sekka - 1909-10 - 29.9 x 22.1 cm

국화: 소용돌이치는 눈(Flowers of a Hundred Worlds: Swirling Snow)

금과 은을 이용한 채색 목판화 • 29.9 x 22.1 cm
  • Kamisaka Sekka - 1866 - 1942 Kamisaka Sekka 1909-10

카미사카 셋카(Kamisaka Sekka, 神坂 雪佳)는 20세기 초 일본 예술계의 중요한 인물입니다. 교토의 사무라이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미술과 디자인 재능은 어려서부터 눈에 띄었습니다. 그는 결국 전통 있는 린파(Rinpa) 예술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는 이 예술적 전통의 마지막 위대한 지지자로 여겨집니다. 셋카는 래커(lacquer)를 비롯해 다양한 재료로도 작업했습니다.

오늘의 판화는 목판화 앨범 3개에 수록된 작품으로, 카미사카 셋카의 그래픽 디자인적 기량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들은 연작의 구독자에게 하나씩 공개되었고, 이후에는 대중이 감상할 제본 형태로 발간되었습니다. 각 판화는 자연이나 일본 문학에서 착안한 삽화를 특징으로 합니다. 많은 장면이 일본에서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900년대와 1000년대에 기원한 것), 그 이후 예술가들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해석되어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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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자 덧붙임: Flowers of a Hundred Worlds는 일본어로 '百夜草(백야초; 국화의 별칭)'를 의미하며, 한국의 들국화와 비슷한 생김새입니다. Swirling은 일본어로 '巴(ともえ, Tomoe, 토모에)를 의미하며, 일본의 전통 장식으로 곡옥의 소용돌이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