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tro Perugino
저에게 있어서 오늘 소개해 드리는 <소년의 초상화(Portrait of a Boy)>는 굉장히 멋진 르네상스 명작 중 하나입니다. 과거에 이 작품은 수많은 르네상스 천재 화가들의 작품이라고 여겨졌습니다. 로렌초 디 크레디(Lorenzo di Credi), 비티(Viti), 야코포 프란시아(Jacopo Francia), 라파엘로(Raphael)와 다른 화가들의 작품이라고 여겨졌지만, 조반니 모렐리(Giovanni Morelli)가 페루지노(Perugino)의 작품이라고 재평가하면서부터 이것이 널리 받아들여졌습니다. 비록 이 화가의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배경에 풍경이 없다는 점이 특이하지만, 적용된 양식은 페루지노의 전형적인 초상화 기법입니다. 또한 작품의 주제가 매우 신비로운데요. 이 모델은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이자 작가, 외교관이었던 알레산드로 브라체시(Alessandro Braccesi)라고 오랫동안 알려졌지만, 지금은 미상의 인물로 여겨집니다. 페루지노는 초기 이탈리아의 유화 화가 중 한 명이었으며, 라파엘로의 스승이었습니다. 올해 이탈리아에서는 그의 사망 500주년을 맞이하여 그를 기리기 위한 수많은 특별한 이벤트와 전시가 있습니다.
소년의 깊은 눈망울을 보세요. 정말 놀랍습니다!
추신 1. 페루지노의 작품과 그의 유명한 제자인 라파엘로의 작품들을 비교해 보세요!
추신 2. 저처럼 여러분도 이 소년의 마법에 걸렸다면, 저희 데일리아트 샵에 있는 르네상스 명작 50종 엽서 세트를 살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