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사리(Tammisaari) 마당의 전경

오늘 저희가 소개하는 작품은 헬레네 셰르프벡(Helene Schjerfbeck)이 1919년 6월에 이사한 핀란드의 작은 해안 마을인 탐미사리(에케네스)의 쇠드라 스트란트가탄(Södra Strandgatan)에 있는 그녀의 집 창가에서 바라본 풍경을 묘사합니다.

1917년 첫 개인전에서 인정과 재정적 안정을 얻은 핀란드 예술가는 다음 해에도 정기적으로 전시를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1919년과 1920년 동안에는 감정적 및 육체적 고통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1919년 7월 말, 그녀는 친구이자 멘토인 에이나 뢰이테르(Einar Reuter)가 스웨덴 여성 타이라 아르피(Tyra Arpi)와 약혼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와의 우정을 잃을까 봐 두려워 그녀는 병에 걸렸고, 9월 말에 심장 질환으로 탐미사리에 있는 병원에 입원하여 11월 말까지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후 제작된 셰르프벡의 그림은 그녀의 잊히지 않는 외로움의 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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