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Untitled) by Edward Mitchell Bannister - 1883 - 25.4 x 38.1 cm 무제(Untitled) by Edward Mitchell Bannister - 1883 - 25.4 x 38.1 cm

무제(Untitled)

목판에 유채 • 25.4 x 38.1 cm
  • Edward Mitchell Bannister - November 2, 1828 - January 9, 1901 Edward Mitchell Bannister 1883

에드워드 바니스터(Edward Bannister)의 미국 풍경의 분위기 있는 해석은 그의 많은 동료 화가들이 그린 수많은 산과 협곡의 풍경과 대조됩니다. 일몰을 그린 이 작품에서, 주황색과 노란색의 빛나는 색조는 우리의 시선을 즉각적으로 이미지의 중심부로 이끄는데, 마치 우리는 저 어둡고 앙상한 나무들 사이에 서 있는 듯합니다. 따스한 빛은 나무로 향하는 길을 부드럽게 밝혀주고 있으며, 오른편으로 우리는 건물의 희미한 윤곽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니스터의 두꺼운 물감칠, 표현적인 붓질, 빛과 어둠의 생동감 있는 대조는 비록 작은 크기의 그림이지만 극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이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저녁 산책길에 이 시적인 순간을 담아내기 위해 멈춰 선 화가와 함께 있는 듯합니다.

2월은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이며, 우리는 오늘 이 위대한 흑인 화가를 소개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 바니스터는 미국 바르비종 화파의 유화 화가였습니다. (바르비종 화파의 파리 원조 화가들에 대해 알아보세요). 캐나다에서 태어난 그는 성인 시기를 미국의 뉴잉글랜드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보스톤 노예제도 폐지운동(Boston abolition movement)과 같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문화적 정치적 단체들의 저명한 일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