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숲속의 미녀 by Edward Burne-Jones - 1871-1873 - 61 × 115.6 cm 잠자는 숲속의 미녀 by Edward Burne-Jones - 1871-1873 - 61 × 115.6 cm

잠자는 숲속의 미녀

캔버스에 유화 • 61 × 115.6 cm
  • Edward Burne-Jones - 28 August 1833 - 17 June 1898 Edward Burne-Jones 1871-1873

<잠자는 숲속의 미녀(The Sleeping Beauty)>는 사악한 마녀에게 저주가 걸린 후 잘생긴 왕자가 깨우기 전까지 100여 년을 잠들어 있던 한 공주에 관한 동화입니다. 한 착한 요정은 공주가 깨어났을 때 혼자만 있다면 겁에 질려 할 걸 알고 마법을 부려 궁전과 숲에 있던 모든 사람과 동물을 잠들게 합니다. 그들이 공주와 함께 깨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이 이야기는 1330년에서 1344년 사이에 쓰인 서사 "페르세포레스트(Perceforest)"에 최초로 등장합니다. 번-존스(Burne-Jones)의 이 작품에서 공주는 천으로 덮인 침상에 하얀 드레스를 입은 채 누워 있고 그 옆에 세 명의 시녀가 꽃잎으로 덮인 바닥에 잠들어 있어요. 오른 편의 인물은 현이 끊어진 리라(수금)를 쥐고 있습니다. 왜 잠자는 미녀가 깨어나는 모습을 그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번-존스는 "공주가 잠든 장면에서 멈춰 더 이상 이야기를 진행하고 싶지 않았고, 그 이후는 사람들의 창작과 상상에 맡겨두고 싶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그녀가 정말 깨어나길 원했을까 늘 궁금했습니다. 잘생긴 왕자도 그녀의 잠을 방해할 만큼의 가치는 없었을 수도요? "그 둘은 이후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의 전형적인 끝맺음도 솔직히 아주 기술적이지는 않지만, 그 외에 그들의 훗날에 관해 전해지는 이야기는 없네요.

좋은 월요일 되세요 여러분!

추신 1. 에드워드 번-존스(Edward Burne-Jones)는 라파엘전파(Pre-Raphaelites)에 속한 화가였는데요. 그들은 동화와 아더왕 전설뿐만 아니라, 문학과 시에서도 영감을 끌어왔습니다. 당신이 라파엘 전파에 관해 알아야 할 10가지 사실에 대해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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