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대에, 특히 1900년쯤에 예술 잡지의 발전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유행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총체 예술(Gesamtkunstwerk) 개념에 영감을 받아서, 이 출간물들은 산문, 시, 그래픽 디자인, 회화와 음악과 같은 다양한 예술의 형태들을 통합하고자 시도하였습니다. 이런 시도로 인해 독일의 유겐트(Jugend: 젊음)나 비엔나의 베르 사크룸(Ver Sacrum: 성스러운 봄)과 같은 매우 세련된 저널들이 생겨나는데요. 시각적 요소들이 글자로 된 컨텐츠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걸 표방하였습니다. 그 잡지들의 내용들은 삽화, 정교한 이니셜, 장식적인 구분선, 재생산된 작품은 물론 원화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그래픽 장식들을 특징으로 하였습니다.
유럽의 이런 유행을 좇아 유사한 잡지들이 폴란드(DailyArt의 고향)에서도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두 개의 잡지는 크라코프에서 발간된 Życie(생명)과 바르샤바에서 출간된 Chimera(키메라) 였습니다. 회화와 판화 작품으로 유명하며 국제 아르누보 운동과도 연관되어 있는 뛰어난 폴란드 예술가인 에드와드 오쿤(Edward Okuń)은 '키메라'와는 창간 시기부터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이 바르샤바의 정기 간행물과의 협업은 수많은 장식적인 그래픽의 디자인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이들 중 일부는 실제로 인쇄되지는 않았지만, 당연히 예비 드로잉으로는 선행 작업이 있었습니다.
그런 드로잉 중 하나가 아마도 1900년쯤 키메라 잡지를 위해 만들어진 이 아르누보 양식의 <밤의 거리(Street at Night)>일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이 디자인은 기술적인 이유 때문에 출간되지는 않았답니다. 아름답지 않나요?
추신 1. 폴란드의 디자인 역사의 일부분인 저희의 상징적인 폴란드 머그컵과 함께, 당신의 일상생활을 폴란드의 예술 작품으로 축하해 보세요.
추신 2. 중부 유럽의 아르누보에 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폴란드 아르누보의 천재인 스타니스와프 비스피안스키(Stanisław Wyspiański)를 만나보시고, 체코의 화가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의 훌륭한 슬라브 포스터들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