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i de Toulouse-Lautrec
10월 1일까지 상파울루 미술관에서는 카바레, 카페, 콘서트 홀, 유흥가, 매춘부, 보헤미안, 댄서 등을 통해 파리의 밤 생활을 그려낸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의 유명한 작품들을 전시회를 통해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더 디반은 1890년대 중반 툴루즈 로트레크가 자주 방문했던 물랭의 거리에 럭셔리한 파리 사창가 입구 살롱을 묘사한 것입니다. 진홍색 벨벳으로 싸인 등받이가 높은 소파가 있는 이 살롱의 장식은 작품의 제목을 말해주고 또한 빨강은 성과 쾌락을 연상시키는 색이기도 합니다.
툴루즈 로트레크는 파리 북부의 보헤미안 지역인 몽마르트를 부지런히 드나들었습니다. 몽마르트는 파리를 우아하고 정돈된 도시로 바꾼 조르주 외젠 오스만 시장(1809~1891)의 도시화 변화에서 살아남았습니다. 밤낮으로 사창가와 카바레를 오가는 예술가의 자유로움은 로트레크를 그곳에 관리자나 노동자들과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게 해주었고 그들의 삶에 관한 도덕적 입장과는 별개로 정서적인 관계로 바라볼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