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한 자화상 by Francesco Hayez - 1824-27 - 29.5 x 32.5 cm 친구들과 함께 한 자화상 by Francesco Hayez - 1824-27 - 29.5 x 32.5 cm

친구들과 함께 한 자화상

캔버스에 유화 • 29.5 x 32.5 cm
  • Francesco Hayez - 10 February 1791 - 21 December 1882 Francesco Hayez 1824-27

  이 작품에서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 프란체스코 하예즈(Francesco Hayez)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왼쪽에는 화가인 펠라지오 팔라기(Pelagio Palagi)와 지오바니 밀리아라(Giovanni Migliara, 얼굴의 측면이 그려진 인물)이, 오른쪽에는 화가인 주세페 몰테니(Giuseppe Molteni, 모자를 쓴 인물)와 작가인 토마소 그로시(Tommaso Grossi)가 그려져 있습니다. 하예즈는 화가의 모자와 둥근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 이미지는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는 잘난 척하지 않고 겸손해보이면서도 동시에 비꼬는 것 같기도 하고 즐거워보입니다. 

  미완성된 배경은 그들의 옷 소재와 합쳐지고 인물들을 하나의 형상으로 합쳐줍니다. 우정과 소속감이 아마도 이 작품의 진정한 주제일 것이며, 낭만적인 밀라노 인들의 선언으로 봐도 무방할 겁니다. 

  이 자화상은 실제로 단체 초상화이며, 토마소 그로시가 적은 방언 시, 일 브린디시(Il Brindisi, 건배)의 그림 버전과도 같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는 1824년에 오랜 투병 생활에서 회복해서 돌아온 하예즈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저녁만찬 자리에서 이 시를 읊었습니다. 그림의 왼쪽 아래에 있는 1827년의 날짜는 하예즈의 자필이 아닙니다. 이 그림은 아마도 그 만찬에 더 가까운 날짜에 그려졌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