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굴레트의 창가 (The Window at La Goulette) by Albert Marquet - 1926 - 41.1 x 32.5 cm 라 굴레트의 창가 (The Window at La Goulette) by Albert Marquet - 1926 - 41.1 x 32.5 cm

라 굴레트의 창가 (The Window at La Goulette)

캔버스에 유채 • 41.1 x 32.5 cm
  • Albert Marquet - 27 March 1875 - 14 June 1947 Albert Marquet 1926

알베르 마르케(Albert Marquet)는 야수파(Fauvist)와 관련됐었던 프랑스 화가입니다. 앙리 마티스와 친했던 그는 평생 우정을 이어 나갔다네요. 후에 마르케는 점차 풍경화와 같은 자연주의 스타일로 그렸지만, 초상화 여러 점과 1910년에서 1914년 사이에는 여성 누드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1907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마르케는 파리에 있던 그의 스튜디오에서 유럽 해안의 지역들, 북아프리카를 오가며 작업했는데 그 중 알제리의 수도인 알제와 튀니지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그는 여행 중에 바다와 배뿐만 아니라 도시의 불빛과 생동감 넘치는 삶, 특히 알제와 같은 해안가에 있는 도시를 그렸습니다. 1926년 초 마르케는 튀니지 항구인 라 굴레트에 몇 주간 집을 빌렸는데 이곳을 전경도 없고 그림 3, 4점도 그리기 힘든 도시 카르타고보다 좋다고 말했다네요. 차분하고 부드러운 오늘의 작품이 그곳에서 탄생했습니다.

추신. 마르케는 영감을 얻기 위해 북아프리카를 여행한 유일한 야수파가 아니었습니다. 앙리 마티스의 발자취를 따라 모로코로 여행을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