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관의 꿈 by Jean Lecomte du Nouÿ - 1874 - 15 7/16 x 25 11/16 in. 환관의 꿈 by Jean Lecomte du Nouÿ - 1874 - 15 7/16 x 25 11/16 in.

환관의 꿈

나무에 유채 • 15 7/16 x 25 11/16 in.
  • Jean Lecomte du Nouÿ - 10 June 1842 in Paris - 19 February 1923 in Paris Jean Lecomte du Nouÿ 1874

이 그림은 하렘의 노예와의 결혼을 꿈꾸는 환관을 묘사한 것이다. 환관은 아편을 피우면서 사랑하는 여인의 환상을 본다. 하지만 그녀의 옆에서 피가 흐르는 칼을 들고 있는 작은 아기는 환관이 거세된 몸으로 인해 그의 꿈을 이룰 수 없음을 상기시킨다. 화가의 서명 옆에 있는 손자국은 함사, 이슬람의 벽사의 상징이다.

 

이 작품은 1721년 출간된 샤를 몽테스키외의 페르시아인의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책은 페르시아 귀족 남성인 우스벡과 리카 둘이 프랑스를 여행하며 겪는 일들에 대해 쓰고 있다. 우스벡은 흑인 환관들에게 다섯 아내(자쉬, 제피스, 파트메이, 젤리스, 록산)를 맡기고 여행을 떠났다. 환관들 중 하나는 하렘 내사의 대장이었다. 장기간 프랑스를 여행하고 머무르며 그들이 친구들과 뮬라(이슬람 율법학자)들과 주고받은 편지에서, 그들은 서구 기독교 사회의 수많은 모습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며 하렘엔 여러 갈등이 생겨났고, 1717년 초에 이르러 급격하게 상황이 어지러워졌다. 우스벡은 내사 대장에게 사태를 해결할 것을 명했으나 그의 명령은 제 때 도달하지 못했고, 반란은 아내들의 죽음을 불러왔다. 우스벡이 가장 사랑했던 아내 록산은 복수심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대부분의 환관들도 자결했다.

 

이 그림은 유저 Jay님이 제안해준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 근동에 대한 유럽의 열광에 대해 더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