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이 그림은 모딜리아니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 중에서 초기작에 속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우아한 기수를 보고 있다. 인물의 아치형 눈썹과 오므린 입술, 날카로운 눈빛은 강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 그림의 모델은 마거릿 드 하세 드 빌러 남작부인은 매력적인 사교계 인사로 폴 알렉산더의 형제인 쟝의 연인이었다. 1909년 쟝은 여자친구를 위해 이 그림을 의뢰했다. 마거릿은 자신이 승마할 때처럼 포즈를 취했다. 장갑을 낀 손을 허리에 올린 채 교활한 눈빛으로 화가를 바라보며, 모델은 자신의 많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모딜리아니는 이 그림을 그릴 때 겁을 먹고 있었다. 그는 이미 완성한 그림을 바꾸도록 계속해서 위협을 받았다. "그림은 잘 되어가고 있지만 아마 완성 전에 10번은 바꿔야 할 거야." 쟝이 자신의 형제인 폴에게 말했다. 마거릿의 자켓은 큰 문제들 중 하나로, 모딜리아니는 붉은색에서 옐로 오커로 계속해서 그것을 수정해야 했다. 최종 이미지는 놀랍도록 아방가르드해서 마거릿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모딜리아니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의뢰하기도 했던 폴 알렉산더는 이 작품에서 화가의 재능을 엿봤고 이 그림을 자신의 컬렉션으로 수집하였다.

여기서 모딜리아니의 나체 작품들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