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 by Pieter Bruegel the Elder - 1566년 - 114.3 × 155.1 cm 바벨탑 by Pieter Bruegel the Elder - 1566년 - 114.3 × 155.1 cm

바벨탑

목판 위에 유채 • 114.3 × 155.1 cm
  • Pieter Bruegel the Elder - c. 1525 - September 9, 1569 Pieter Bruegel the Elder 1566년

오늘의 작품은 비엔나에 있는 Kunsthistorisches Museum의 도움을 받아 게시합니다. 여러분은 이 곳을 방문하여 세계 최초 Pieter Brueghel the Elder의 주요 작품 컬렉션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Pieter Brueghel the Elder의 전체 작품의 절반 가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술 애호가들이 꼭 가서 봐야 하는 작품들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비엔나에 있지 않다면, 오늘 그리고 다음 3주 간 일요일마다 데일리아트에서 그를 볼 수 있습니다. :)

바벨탑의 주제는 역사적인 사실의 참다운 도가니, 구약성서의 전통과 신화이며, 이는 바벨탑이 유독 복잡한 모티프와 세월을 넘나드는 은유적 잠재성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통합과 분열, 권력에 대한 허기, 건설과 해체, 언어적 통합, 그리고 언어의 혼란 등 이것들은 다만 바벨탑의 여러 면 중 일부일 뿐입니다. 바벨탑은 인간성의 정수, 개인으로서와 인류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운명, 그리고 불멸과 덧없음을 환기시킵니다. 그 근본적인 요인 중 하나는 보편적인 프로젝트에 통합되고 보편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인류의 유토피아입니다. 게다가, 모티프가 되는 주요한 주제는 교만, 한계와 경계, 경계의 죄악, 그리고 한계의 오판의 위험으로 확장됩니다. 수도없이 많은 예술가들이 이 풍요로운 다양함을 지닌 대상에서 영감을 얻었고, 특히 네덜란드 Bruegel 가문의 자손들이 이를 따랐습니다.

Bruegel는 바벨탑을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16세기 네덜란드로 옮겨 왔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 거대한 탑이 주변을 압도하며, 극단적인 구도가 사람을 매혹하는 힘을 유지하며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Bruegel은 강력한 규모의 대비를 사용하여 탑이 주는 인상을 극대화했습니다. 보편적인 비율의 한계를 깨뜨리며, 기념비적인 단층 건축물은 다른 모든 구성 요소들을 주변으로 몰아넣고 심지어 작품의 틀의 한계를 파열하려 위협하려는 자연의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Bruegel의 바벨탑의 규모는 탑에게 특별히 무시무시하고 길들여지지 않고 통제를 벗어난 듯한 속성을 주어, 그가 브뤼셀로 막 이동하기 전 1563년까지 살았던 앤트워프에 자리하고 있었던, 탑 주변에 병렬배치된 작은 집들이 모두 소소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어 번역가 중 한 명인 Alexandre Neves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

P.S. 데일리아트의 Instagram을 좀 더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