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팰트 모자를 쓴 자화상 by 빈센트 반 고흐 - 1887년 9-10월 - 44.5 cm x 37.2 cm 회색 팰트 모자를 쓴 자화상 by 빈센트 반 고흐 - 1887년 9-10월 - 44.5 cm x 37.2 cm

회색 팰트 모자를 쓴 자화상

캔버스에 유채 • 44.5 cm x 37.2 cm
  • 빈센트 반 고흐 - 1853년 3월 30일 ~ - 1890년 7월 29일 빈센트 반 고흐 1887년 9-10월

오늘은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의 작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자화상은 1887-88년 겨울에 그려졌고, 때는 그가 2년간 프랑스 생활을 했었을 떄 였습니다. 여기서 뚜렷이 나타나듯이 그는 이때 점묘화가를 배웠으며 그의 독창적 방법으로 그것을 자화상에 응용했습니다. 그는 기존의 점묘화가와 다르게 작고 짧은 선들을 여러 방향으로 그려 그림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림의 배경은 이 선들이 머리의 윤곽을 따라 그려져, 후광 효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그림은 고흐가 프랑스에서 색감을 연습하였던 작품 중 가장 대담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긴 붓놀림으로 고흐는 보색을 넣었고, 파란색과 오렌지색은 밑바탕에, 그리고 빨간색과 초록색은 수염과 눈에 적용하였습니다. 색들은 서로를 강렬하게 강화시켰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그림에서 빨간 색소가 바랬고, 이로 인해 자주색이 파란색이 되면서 노랑색의 대조가 눈에 띄게 쇠퇴하여 과거에 비해 덜 강렬해 보입니다.

이 작품을 소개드리면서 저희팀의 최애 미술관 중 하나인 반 고흐 미술관 (Van Gogh Museum)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P.S.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통해 읽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