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타는 남자 by Gilbert Stuart - 1782 - 245.5 x 147.4 cm 스케이트 타는 남자 by Gilbert Stuart - 1782 - 245.5 x 147.4 cm

스케이트 타는 남자

캔버스에 유채 • 245.5 x 147.4 cm
  • Gilbert Stuart - December 3, 1755 - July 9, 1828 Gilbert Stuart 1782

길버트 스튜어트는 그가 그린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의 아이코닉한 그림들로 유명해진 미국인 아티스트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유명해지기 훨씬 이전에 화가로써 처음으로 입지를 다지던 시기에 이 그림은 완성되었습니다. 스튜어트는 또 다른 유명한 미국인 화가인 벤자민 웨스트(Benjamin West)와의 견습 생활을 마무리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런던에 거주할 무렵 이 작품을 그렸습니다. 이 흔치 않은 작품은 그가 많은 관심과 의뢰를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그림은 스튜어트의 그림의 대상이 된 스코틀랜드 출신 변호사 윌리엄 그랜트(William Grant)와 오후에 실제로 함께 스케이트를 타러 간 일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 누가봐도, 스튜어트는 스케이트에 아주 능했지만, 그랜트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결국, 스튜어트는 그의 스튜디오에서 그랜트가 스케이트를 타는 자세를 취하게 하였습니다. 회색톤의 색채와 스튜어트 특유의 부드러운 화법은 추운 겨울날의 느낌을 강조하였습니다. 마치 눈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아 보입니다. 배경은 스튜어트와 그랜트가 외출한 런던에서 스케이팅으로 인기있는 서펜타인강(Serpentine River)을 나타내고있습니다. 

이 시대에는, 초상화에 있어서 그 대상이 그 어떤 종류의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정말로 드문 일이었습니다. 전신이 모두 보이는 "그랜드 매너"로 그려진 초상화들은 영국에서 대유행을 하였지만, 이것들은 전형적으로 그 대상들이 우화적인 설정에서 용맹스럽게 꼿꼿이 서있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랜트와 같이, 초상화의 대상들은 유명한 벨베데레의 아폴로(Apollo Belvedere)를 근거로한 자세인 한쪽 다리를 앞으로 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하지만 보통 움직임을 보이거나 일상 생활의 설정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듣자하니, 스튜어트의 시대에는 양팔을 저렇게 접고 스케이트를 타는 것이 유행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매우 불편한 자세로 여겨질 것입니다. 

By 알렉산드라 카일리 (Alexandra Kiely)

P.S. 여기에서 조지워싱턴의 미국으로의 승리의 귀환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프릭미술관에서 그의 스케치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