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Church)는 그의 뉴욕 스튜디오에서 2년전 방문했을때 스케치해두었던 마인(Maine)의 카타딘(Katahdin)산 근처 황무지 너머 활활타오르는듯한 일몰의 화려한 풍경을 그렸습니다. 비록 처치는 그의 작품에서 자연 그대로의 미국 풍경의 장엄함을 극찬하였지만, 이 작품은 그 이상의 함축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미국 남북전쟁 전야에 그려진 이 작품의 주제는 곧 닥쳐올 대화재를 상징적으로 불러일으킨다고 해설될 수 있습니다. 처치의 신중한 기술적 능력과 현명한 쇼맨쉽은 그가 당대의 최고의 예술가로서의 명성을 얻는데 기여를 하였습니다. 관례대로 다른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연례 전시회에서 이 작품을 선보이는 대신에, 처치는 고급갤러리에서 이 작품만 단독으로 선보였습니다. 사전홍보와 매우 우호적인 언론의 평가에 힘입어 수백명의 관람객들이 7주간의 공개기간동안 이 작품을 보기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오늘의 작품은 클리블랜드 미술관의 도움으로 제공해 드립니다.
저도 이 작품을 매우 사랑합니다. 내일 뵐께요. :)
P.S.처치의 또다른 아름다운 작품인 '열대지방의 우기(Rainy Season in the Tropics)' 를 감상하고 싶으시면 여기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