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화: 테이블 위의 과일 바구니(Still Life: Basket with Fruit on a Table) by Ottilie W. Roederstein - 1909 - 58.6 x 79 cm 정물화: 테이블 위의 과일 바구니(Still Life: Basket with Fruit on a Table) by Ottilie W. Roederstein - 1909 - 58.6 x 79 cm

정물화: 테이블 위의 과일 바구니(Still Life: Basket with Fruit on a Table)

캔버스에 유화 • 58.6 x 79 cm
  • Ottilie W. Roederstein - 22 April 1859 - 26 November 1937 Ottilie W. Roederstein 1909

독일계 스위스 화가, 오틸리 W. 뢰더스타인(Ottilie W. Roederstein, 1859-1937)은 1900년대의 뛰어난 여성 화가입니다. 그녀는 취리히·베를린·파리에서 그림 교육을 받은 후, 1891년부터 1909년까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에서 살았습니다. 뢰더스타인은 그녀의 동반자, 부인과 의사 엘리자베스 빈터할터(Elisabeth Winterhalter)와 함께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호프하임 암 타우느스(Hofheim am Taunus)에 정착했습니다.

프리랜서 초상화가로서 뢰더스타인은 남성 지배적인 미술 세계에 그녀의 이름을 굳건히 했고, 당대의 만연한 사회적 규범에 확고하게 저항했습니다. 그녀의 다면적인 작품들은 아카데미 미술과 옛 거장의 템페라화 실험에서부터 인상주의, 상징주의, 신즉물주의(New Objectivity)*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현대적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뢰스타인은 왕성한 전시 활동을 했으며 한때의 명성이 있었음에도, 오늘날에는 사실상 잊혔습니다.

정물화를 제외하고는요… 이 정물화는 활력이 넘쳐흐릅니다. 왜냐하면 뢰더스타인은 색채이론의 원리로 과격한 실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억제하지 않은 푸른색은 노란색과 조우하며, 붉은색은 녹색과 만납니다. 이렇게 반대되는 색들은 서로를 강하게 만들어 풍성한 광택을 빚어냅니다. 바구니, 과일, 천, 벽지 표면의 각자 다른 구조는 흥미로운 효과를 자아냅니다. 단지 부드러운 흰색 테이블보만이 보는 이의 눈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오늘의 작품은 슈테델 미술관(Städel Museum)의 도움으로 제공해 드리며, 뢰더스타인을 기리는 전시회가 "자기 결정(Self Determined)"이라는 제목으로 2022년 10월 16일까지 개최됩니다. 회화 75점과 드로잉으로 구성된 폭넓은 회고전입니다.

뢰더스타인은 제대로 인정받아야 할 뛰어난 여성 화가입니다. 저희 데일리아트샵에서 여성 화가의 작품으로 만든 여러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추신. 오틸리 W. 뢰더스타인은 오늘날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여성화가 중 한 명입니다. 이제 우리가 알아 가볼까요! 당신이 알아야 할 현대 여성 화가 다섯 명의 프로필을 확인해보세요.

*신즉물주의(New Objectivity): 1920년대 독일에서 주관적인 표현주의에 대한 격심한 반발에서 발생. 객관적인 합목적성과 실용성을 존중하는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