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신

거장 라파엘로 산치오의 이 그림은 고대 신화의 세 여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시에나 대성당의 피콜로미니 도서관에 전시된 로마시대의 망가진 대리석 조각상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9세기 미술학사인 Dan K는 작품이 그 조각상을 그다지 능숙하게 옮기지는 못했다고 평가했지만, 이탈리아에서 삼미신이라는 주제가 인기있었던 만큼 다른 작품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답니다.

이 그림에 대해서 앞 선 해석들이 여럿있지만, 이 작품속의 삼미신은 순결을 대표하는 왼쪽의 천을 걸친 여신과 성숙을 대표하는 오른쪽의 여신과 함께 여성 발전의 단계를 나타낸 것일 수도 있습니다.

2020년 올해로 라파엘로가 죽은지 500주년이 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한 해 동안 예정된 라파엘로의 전시들을 이곳에 모두 정리해 놓았으니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