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Hole, Flood Waters, 리틀 마이애미 강 by Robert Duncanson - 1851 - 72.4 x 105.4 cm Blue Hole, Flood Waters, 리틀 마이애미 강 by Robert Duncanson - 1851 - 72.4 x 105.4 cm

Blue Hole, Flood Waters, 리틀 마이애미 강

캔버스에 유화 • 72.4 x 105.4 cm
  • Robert Duncanson - 1821 - December 21, 1872 Robert Duncanson 1851

  이 작품은 화가 로버트 던컨슨(Robert S.Duncanson)의 최고의 작품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피츠버그 외곽에서 자유인 흑인 부모로부터 태어난, 로버트 던컨슨은 풍경화가로서 경력을 쌓기 위해 1840년 경에 신시내티(Cincinnati)로 이주합니다. 여전히 노예 제도가 있던 남부 연합지역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던컨슨은 혼자 힘으로 그의 명성을 떨치며, 마침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고 재정적으로도 성공하게 됩니다. 

  블루홀(The Blue Hole)은 리틀 마이애미 강의 실제 장소로, 오늘날 데이튼(Dayton) 동부의 존 브라이언 주립공원(John Bryan State Park)에 있습니다. 이 곳은 19세기 화가들에게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던컨슨의 풍경화는 웅장한 나무들과 뾰족한 암석들로 둘러싸인 거울같이 잔잔한 푸른 못을 보여줍니다. 나무들이 만들어 내는 강한 대각선이 우리들의 시선을 그림의 중앙으로 끌어오는데요, 시선이 모이는 곳에 껍질이 벗겨진 하얀 나무들이 쌓여있습니다.

  블루홀의 평온함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던컨슨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인간의 일상 속 갈등을 잊도록 도와주기를, 인종차별로부터 해방된 세계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암시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걸겁니다. 

  우리는 오늘 이 작품을 신시내티 미술관 덕분에 여러분께 소개드릴 수 있었습니다.

 

추신. 가장 아름다운 아메리카의 풍경화를 위해, 허드슨 리버 스쿨에서 나온 이 기사를 읽어보길 바래요. 그건 진정한 자연 예찬이었어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