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정원(The Garden of Death)

휴고 심베리(Hugo Simberg)는 핀란드의 상징주의 화가이자 그래픽 아티스트로 주로 섬뜩하거나 초자연적인 주제들로 작업했습니다. 오늘 할로윈의 테마에 딱 들어맞네요!

<죽음의 정원(The Garden of Death)>의 기묘한 매력은 휴고 심베리의 작품에서 대부분 그렇듯, 죽음이 온화한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인할 텐데요. 왜 파괴의 가장 본질인 죽음이 삶과 재생을 은유하는 화분과 꽃들을 돌보고 있는 것일까요? 심베리는 죽음의 정원이 영혼들이 천국에 가기 전 거치는 곳이라 믿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영혼을 화초로 묘사했는데, 마치 아이를 어른에게 비교하듯 사람은 그의 천국의 자아에 비해 다 자라지 않은 것으로 여겼어요. 이 그림은 정원에 있는 모든 영혼들이 천국에 가게 되는지, 또는 왜 먼저 정원에서 머무를 필요가 있는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림 속 분위기는 그럼에도 불안하기보다는 평화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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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2. 할로윈에 어울리는 해골 그림을 포함한 13점의 오싹한 그림을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혹시 이것들이 무섭지 않다면, 아래의 할로윈 특집 기사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