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견과류가 있는 정물(Still Life with Fruit and Nuts)

저희 직원, 엘라가 오늘의 명화를 발견했습니다. 제 생각엔 크리스마스 시즌에 딱 어울리는 그림인 것 같아요!

그림을 독학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예술가, 로버트 셀던 던칸슨(Robert Seldon Duncanson)은 평생 미국, 캐나다, 유럽의 경치를 담은 전원 풍경화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던칸슨이 1840년대 후반에 그려낸 소수의 정물화(12점 이하로 알려짐)에 미술사학자가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명화는 던칸슨이 그린 정물화 중 최고의 작품입니다. 테이블에 피라미드 형태로 배열한 과일로 전통적인 구성 방식을 지닌 오늘의 명화는, 아름답게 표현한 사과의 매끄러운 표면과 흩뿌린 견과류 껍질―질감이 느껴집니다―를 나란히 배치하며, 주목할 만한 방식을 보여줍니다.

한때 어느 비평가가 던칸슨의 정물화에 대해 "던칸슨이 과일 등을 그린 그림은 매우 아름답고, 모든 이의 동경을 끌어냈으며 그럴 가치가 있습니다",라고 기술했습니다.

현재, 던칸슨은 세계적인 명성을 쟁취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종종 묘사되며, 실제로 그는 자신의 풍경화를 해외에서 전시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누렸습니다.

추신. 최고의 가을 제철 과일과 채소를 그린 정물화가 여기에 있습니다. 배고플 땐 보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