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오렌지가 있는 정물(Still life With a Book and Oranges) by Paul Signac - 1883년 - 32,5 x 46,5 cm 책과 오렌지가 있는 정물(Still life With a Book and Oranges) by Paul Signac - 1883년 - 32,5 x 46,5 cm

책과 오렌지가 있는 정물(Still life With a Book and Oranges)

캔버스에 유화 • 32,5 x 46,5 cm
  • Paul Signac - November 11, 1863 - August 15, 1935 Paul Signac 1883년

1880년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전시회는 폴 시냑(Paul Signac)으로 하여금 학교를 떠나 인상주의자가 되게끔 만들었습니다. 시냑은 당시 모네의 선을 이용한 양식을 따랐어요. (오늘 소개하는 작품에 담긴 것처럼) 대체로 치솟는 형태의 테이블 윗면을 그린 그의 정물화의 정확한 구도는 1880년대 초기에는 묘사하기 가장 어려운 구도였습니다.

테이블의 앞쪽 끝에 놓인 "뜨거운 햇살 아래(Au Soleil)"라는 제목의 청록색 책은 그림에서 확연히 눈에 띕니다. 그의 첫 전기에서도 서재가 언급될 만큼 다독자였던 폭 시냑은 이 책을 단지 그 색깔 때문에 이 정물화에 넣은 건 아닐 겁니다. 그림이 제작되기 1년 전 출간된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의 여행기는 시냑의 장래 계획과 상응했습니다. 시냑은 이후 지중해 지역으로 옮겨가 일생 동안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러다 1884년에 최초의 독립 화가 전시회에 참여했고, 조르주 쇠라(Georges Seurat)를 만났죠. 그는 쇠라와 함께 분할주의 기법을 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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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은 정물화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아마도 정물화가 색채와 기법을 실험하기 적합했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폴 세잔(Paul Cézanne)이 그린 먹음직스러운 과일 정물화를 살펴보고, 폴 고갱이 그린 정물화들과 비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