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 Sibylla Merian
오늘 우리는 국립 여성 예술가 미술관(National Museum of Woman in the Arts)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시작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희는 여성 예술가들을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이 저희의 이러한 사명을 수행하는데 한발짝 더 다가서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 즐기세요!
52세의 나이에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Maria Sibylla Merian)은 남아메리카의 네덜란드 식민지인 수리남으로 3개월간의 위험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수리남의 이국적인 동식물에 관한 그녀의 드로잉과 수채화는, 2년 후 그녀가 네덜란드로 돌아온 이후 판화로 재생산되었습니다. 그곳 곤충들의 자연에서의 생태에 관한 그녀의 연구는, 고대로부터 잘못 이해되어왔던 곤충의 변태에 관해 18세기에 이르러 제대로 이해하는 데 기여를 했습니다.
수리남에 있는 동안, 메리안은 이 파충류를 비롯하여 생명체들을 기록하는데 있어 그녀의 예술적 능력과 관찰 능력을 활용하였습니다. 그녀는 곤충을 묘사할 때처럼, 이 독특하고 복잡한 비늘의 무늬를 정밀하게 그려냈습니다. 동적이고 우아한 꼬리의 구부러짐은 구성적인 재미와 함께 바로크적인 양식을 더합니다.
이 판화는 메리안의 꼼꼼한 스케치와 현장 노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82개의 판화중 하나이며, 그녀의 삽화가 풍성하게 들어간 출간물에도 등장합니다.
P.S. 무척 귀여운 도마뱀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곳에는 동물원에 가는 것보다 훨씬 나은 뒤러(Dürer)가 그린 7개의 동물 그림이 있습니다! :D 여성 예술가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저희의 여성 예술가 노트를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