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여지 열매가 있는 정물화(Still Life with Soursops) by Francisco Oller - 1891 - 20 1/2 x 31 1/2 inch. 가시여지 열매가 있는 정물화(Still Life with Soursops) by Francisco Oller - 1891 - 20 1/2 x 31 1/2 inch.

가시여지 열매가 있는 정물화(Still Life with Soursops)

캔버스에 유화 • 20 1/2 x 31 1/2 inch.
  • Francisco Oller - June 17, 1833 - May 17, 1917 Francisco Oller 1891

화가이자 교육자인 프란시스코 오예르(Francisco Oller)는 푸에르토리코의 장면을 그리는 푸에르토리코 미술의 오랜 전통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풍경의 아름다움과 그곳의 열대 과일들을 담았으며, 또한 종종 사회적 병폐를 묘사하는 장면들을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산 후앙(San Juan)에서 화가 후앙 클레토 노아(Juan Cleto Noa) 밑에서 그림을 공부하였으며, 이후 마드리드에 있는 산 페르난도 왕립 미술원(Real Academia de San Fernando)에서 페데리코 마드라소(Federico Madrazo)의 밑에서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1858년에 오예르는 파리로 갔는데 그곳에서 토마 쿠튀르(Thomas Couture)의 스튜디오를 종종 방문하였으며, 아카데미 스위스(L'Académie Suisse)와 왕립 특수 데생학원(L'Ecole Imperiale et Spéciale de Dessin)을 다녔습니다. 그는 또한 귀스타브 쿠르베의 스튜디오도 자주 갔는데 그곳에서 카미유 피사로를 만났습니다. 1865년에 그는 푸에르토리코로 돌아갔으며 1870년에 산 후앙에서 소묘와 회화 교육기관을 설립하였습니다. 1874년 그는 파리로 다시 건너가 폴-페르디난드 가셰(Paul-Ferdinand Gachet) 박사(의사이자 빈센트 반 고흐의 친구이며, 반 고흐의 가장 유명한 초상화 중 하나에도 등장한 인물)를 만났는데 가셰박사는 오예르의 작품 '학생(El estudiante)'을 구매하였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체류한 지 8년이 지난 1884년,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그의 헌신은 그로 하여금 고국으로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1895년 그는 그의 유명작 '밤샘 조문(El Velorio)'의 전시를 위해 마지막으로 파리로 향했습니다. 2006년 폰세 미술관(Ponce Art Museum)은 메사추세츠의 워세스터 미술관(Worcester Art Museum in Massachusetts)에서 순회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그 전시회에는 오예르의 작품뿐만 아니라 호세 캄페체(José Campeche)와 미구엘 포우(Miguel Pou)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오예르의 예술가로서의 경력은 쿠르베의 사실주의부터 인상주의 시대에까지 이르며, 그가 파리에 머무는 동안 그 시대의 화가들과 친밀한 우애를 형성하였습니다.

멋진 목요일 되세요. : )

P.S. 남반구로 여행을 떠나고 싶으시다면, 프레데릭 에드윈 처치(Frederic Edwin Church)가 그린 이 놀라운 풍경화들을 이곳에서 살펴보세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