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re Bonnard
검은 스타킹을 신는 여성은 보나르(Bonnard)의 아내, 마르트 드 멜리니(Marthe de Méligny)입니다. 마르트는 토피 색(toffee-colored) 머리를 한 모습으로 보나르의 여러 작품에 등장합니다.
색상을 대담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보나드가 풍성한 금색 배경 앞에 모델을 두었습니다. 연한 녹색 및 파란색을 사용하여, 모델의 팔다리를 바다 같은 옷감과 구분했습니다. 물결처럼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아직 신지 않아서 뱀처럼 늘어진 스타킹의 유기적인 형태에서 동세(動勢)가 느껴집니다.
클리블랜드 미술관(Cleveland Museum of Art) 덕분에 오늘의 명화를 소개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보나드와 나비파(Nabis)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후기 인상주의 기초 강의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