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춤(Le Chahut) by Georges Seurat - 1889-1890 - 170 cm x 141 cm 기묘한 춤(Le Chahut) by Georges Seurat - 1889-1890 - 170 cm x 141 cm

기묘한 춤(Le Chahut)

캔버스에 유화 • 170 cm x 141 cm
  • Georges Seurat - December 2, 1859 - March 29, 1891 Georges Seurat 1889-1890

오늘, 2021년이 끝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오텔로에 있는 크뢸러 뮐러 미술관(Kröller-Müller Museum)의 소장품 중 매우 흥이 돋고 즐거운 그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데일리아트 일동은 여러분께서 올해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내시든 간에, 저희와 함께해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립니다. :)

쇠라(Seurat)가 그린 이 무용수처럼 광란의 파티를 즐기든, 아니면 집에서 차분한 저녁을 보내든, 원하시는 대로 즐기세요! :) 자, 이제 그림을 보러 가시죠!

그림 속 여성과 남성이 열정적으로 샤훗(chahut; (1830~1850년 사이에 유행했던) 난잡한 댄스의 일종) 또는 캉캉을 추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꽤 외설적인 춤이었죠. 치마를 들친 여성들이 공중으로 다리를 뻗습니다. <기묘한 춤(Le Chahut)>은 활력 넘치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파리 밤 문화의 덧없는 순간이 아니라, 수고스럽게 정성을 다하여 그린 그림입니다. 쇠라는 빛과 색의 효과에 사로잡혔고, 이런 효과를 그려내는 체계적인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쇠라는 점·선·색의 조합을 수없이 세밀하게 적용한 엄격한 체계에서 현란한 춤을 포착했습니다.

댄스홀은 따뜻한 색과 인공적인 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무용수들은 피와 살로 이루어진 사람이라기보다는 어떤 원형(原型; 같거나 비슷한 여러 개가 만들어져 나온 본바탕)에 가까우며, 리듬감 있는 동작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모든 선과 움직임(무용수의 다리, 지휘자의 손, 남성의 콧수염, 여성의 입과 눈 끄트머리, 더블베이스의 목, 심지어는 벽에 새겨진 꽃까지)이 전부 위를 향해서 춤과 음악의 신나는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내일, 2022년에 뵙겠습니다!

추신. 오늘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림 속 가장 멋진 불꽃놀이를 이곳에서 감상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추신. 2022년을 맞이할 준비가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아직 준비되지 않으셨다면 저희의 2022년 달력이 여러분의 새해를 보다 아름답고 그림으로 가득 찬 한 해로 만들어 드릴 거예요. 이쪽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