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파도

1882년 오늘, 일상적인 도시 장면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로 익숙한 환경을 낯설게 인식하도록, 보는 이로 하여금 충격을 주는 미국 화가 에드워드 호퍼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주로 도시와 시골 장면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지만, 활발히 운영되던 조선소가 있는 번영한 허드슨강 항구였던 뉴욕 주 나이액에서 그가 소년이었을 때, 바다에 대한 평생의 열정을 키웠습니다. 수년 후, 1934년에 그와 그의 아내는 메사추세츠 사우스 트루로에 집과 스튜디오를 지었는데, 항해에 대한 주제에 열렬한 관심을 나타내는 여러 유화와 수채화를 제작했습니다.

밝은 색조와 겉으로 보기에는 고요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파도는 호퍼의 전형적인 작품들에 나타나는 고독과 탈출이라는 주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 태양에 그을린 인물들, 거대하고 완만한 곡선의 바다는 그림에 고요함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인물 간의 가시적 분리와 캔버스의 중앙에 배치된 부표에 대한 그들의 눈에 띄는 집착은 처음 그림을 봤을 때 느껴졌던 평온함을 의심하게 합니다. 청색과 백색 바다 위 유일하게 어두운 요소인 부표는 빈 바다 풍경 가운데 있는 작은 보트와 직면합니다. 보이지 않거나 임박한 위험에 앞서 경고음을 내는 것이 부표의 목적이기 때문에, 그림 속에서 부표의 존재는 더 불길해집니다. 종종 폭풍이 근접했음을 미리 알려주는 푸른 하늘의 새털구름은 평화로웠을 분위기에 소란함을 더해줍니다. 호퍼는 그의 그림에 대한 설명을 거부했지만, 그림 속 임박한 위험의 징후는 더 심각한 문제를 은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호퍼가 커다란 파도를 제작하는 동안이었던 1939년 8월부터 9월 15일까지는 유럽에서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했을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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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Sea Watcher는 에드워드 호퍼의 또 다른 바다를 그린 그림입니다. 커피와 함께 여유 있게 이 아름다운 그림에 대해 읽어보세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