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리나(Katerina) by Taras Shevchenko - 1840 - 93 × 72.3 cm 카테리나(Katerina) by Taras Shevchenko - 1840 - 93 × 72.3 cm

카테리나(Katerina)

캔버스에 유화 • 93 × 72.3 cm
  • Taras Shevchenko - 9 March 1814 - 10 March 1861 Taras Shevchenko 1840

타라스 셰프첸코(Taras Shevchenko)는 우크라이나의 시인, 작가, 미술가, 정치인이자 민속학자였습니다. 그의 문학적 유산은 현대 우크라이나 문학의 기초, 더 나아가 현대 우크라이나 언어의 토대로 여겨집니다. 그는 화가이기도 했는데요. 오늘 저희는 그의 작품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1842년 셰브첸코는 카테리나(Katerina)라는 시를 썼습니다. 이 시는 슬픈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당시 러시아가 부과한 우크라이나 농노제에 대한 문제를 다루기도 합니다. 카테리나는 어린 소녀로, 한 모스크바 사람, 혹은 경멸적인 표현으론 모스칼(Moskal)에게 사랑의 배신을 당했습니다. 오늘의 그림은 카테리나(우크라이나의 상징)가 러시아인 연인(러시아 제국)과 작별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처럼, 예쁜 외모의 소녀 카테리나가 군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먼지투성이의 길을 맨발로 걷고 있습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의 전통복을 입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 앉아 있는 남자가 보이는군요. 더욱 중요한 것은, 조금 멀리서 카테리나의 연인이 앞다리를 든 말 위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분명히 그는 곧 떠날 것이기 때문에, 세밀한 표현에도 불구하고 그의 모습은 다소 흐릿하게 보입니다.

글쎄요. 이 그림을 예언으로 삼는 것은 어떨까요?

데일리아트는 민간인이 주 표적인 잔혹한 침략에 맞서 조국과 주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용감한 시민들을 지지합니다. 친애하는 데일리아트 독자 여러분, 우크라이나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곳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에 기부함으로써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