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분위기(Evening Atmosphere) by Henriette Hahn-Brinckmann - 1904 - 43.3 x 57.4 cm 저녁 분위기(Evening Atmosphere) by Henriette Hahn-Brinckmann - 1904 - 43.3 x 57.4 cm

저녁 분위기(Evening Atmosphere)

채색 목판화 • 43.3 x 57.4 cm
  • Henriette Hahn-Brinckmann - 1862 - 1934 Henriette Hahn-Brinckmann 1904

일요일이니까 코펜하겐 국립 미술관(Statens Museum for Kunst)과의 특별 협업을 이어갑니다. 오늘은 매우 흥미로운 덴마크 화가를 소개해 드립니다. :) 일본 예술에서 받은 영감을 가장 능숙하게 표현한 헨리에트 한 브링크만(Henriette Hahn-Brinckmann)입니다.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았죠.

한 브링크만의 채색 목판화, <저녁 분위기(Evening Atmosphere, 1904)>는 가장 독특한 작품입니다. 그녀의 친구인 덴마크 조각가, 닐스 한센 야콥센(Niels Hansen Jacobsen)의 초상이 담겼죠.

분위기 있는 저녁 풍경이 보이는 배경에 늘어진 꽃으로 틀이 잡혔고, 그곳에 남자의 초상을 조합했습니다. 한 브링크만은 일본 목판화에서 영감을 받아, 당대의 자포니즘(Japonisme, 역주: 서구 미술에 나타난 일본 미술의 영향)에 독자적인 공헌을 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1894년, 한 브링크만은 함부르크(Hamburg)에 정착하여 화가로 데뷔했습니다. 그녀의 채색 목판화로 은메달을 수상한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비롯하여 많은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정교한 기술적 기교와 일본 목판화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으로, 헨리에트 한(1904년에 유스투스 브링크만(Justus Brinckmann)과 결혼함)은 1890년대 독일에서 일본풍의 영감을 받은 채색 목판화를 재해석한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뛰어난 작품을 무수히 남긴 화가로서 평생의 작업은 덴마크와 독일 미술에서 최근에야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추신 1. 일본 미술에 심취했던 서양의 열광에 대해 더 알고 싶으세요? 당신이 알아야 할 자포니즘에 관한 모든 것을 읽어보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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