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과 장미가 있는 정물 (Still life with Meadow Flowers and Roses) by 빈센트 반 고흐 - 1886–1887 - 100 x 70 cm 들꽃과 장미가 있는 정물 (Still life with Meadow Flowers and Roses) by 빈센트 반 고흐 - 1886–1887 - 100 x 70 cm

들꽃과 장미가 있는 정물 (Still life with Meadow Flowers and Roses)

캔버스에 유화 • 100 x 70 cm
  • 빈센트 반 고흐 - 1853년 3월 30일 ~ - 1890년 7월 29일 빈센트 반 고흐 1886–1887

오늘의 작품은 크뢸러-뮐러 미술관(Kröller-Müller Museum)의 도움으로 제공해드리며, 이 미술관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이 꽃 정물화를 1974년에 취득하였습니다. 초기부터 이 작품이 정말 반 고흐의 작품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림 크기가 통상적이지 않고, 꽃들이 지나치게 많이 있으며, 그림의 양식이 반 고흐의 전개 방식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엑스레이 조사로 밝혀진 것은... 이 꽃 정물화 밑면에 두 명의 레슬링 선수가 그려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1886년 1월에 빈센트는 그의 동생 테오에게 편지를 썼는데, "이번 주에 나는 두 명의 누드 토르소 -두 명의 레슬링 선수- 를 담은 큰 작품을 그렸어 [...] 그리고 난 이걸 그리는 게 너무 좋아." 그는 꽃 정물화 아래에 있는 레슬러들에 관해 얘기한 것일까요? 그것 또한 불확실합니다.

2012년에 새로운 연구 기술과 함께 델프트 공대, 안트워프 대학, 함부르크의 독일 전자 싱크로트론 연구소(DESY), 반 고흐 미술관, 크뢸러-뮐러 미술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꾸려짐으로써, 밑면에 그려진 그림은 반 고흐의 그림이 맞다고 판명되었습니다. 그는 이후에 그 위에 꽃 정물화를 그려서 덮었습니다. 그 이후로 크뢸러-뮐러 미술관의 컬렉션에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다른 작품 중에서도 이 꽃 정물화는 눈에 띄는 위치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추신 1. 크뢸러-뮐러 미술관에 가보신 적 있으신지요? 만약 없으시다면 암스테르담 이외에 가장 큰 빈센트 반 고흐의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는 점을 포함해서 이 미술관을 방문해야 하는 5가지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추신 2. 2023년 달력을 아직 마련하지 못하셨다면, 올해를 밝혀줄 훌륭한 예술품들로 가득 찬 데일리아트 제품들을 살펴보세요! 현재 40% 할인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