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Cinderella)

프란츠 본 슈투크(Franz von Stuck)는 독일의 화가, 조각가, 판화가이면서 건축가였습니다. 그는 고대의 신화를 그리는 화가로 유명했습니다. 그의 관능적인 여성 누드화는 유명한 상징주의 콘텐츠의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슈투크는 그의 작품들의 액자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본인 스스로 판자, 금박 조각과 각인 등을 세심하게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이런 액자들은 전체 작품에서 필수적인 부분(하나의 작품으로 액자까지 포함하여 간주)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는 초기에 인기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죽을 즈음에는 슈투크의 화가로서의 당당한 입지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의 미술은 너무나 구식처럼 보였고, 제1차 세계대전을 겪어낸 세대들에게는 무관한 것들이었습니다. 슈투크의 평판은 1960년대말까지 시들했는데, 아르누보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그를 다시 한번 주목받게 만들었습니다.

1899년 슈투크가 이 작품을 그렸을때 신데렐라 동화 이야기는 널리 퍼져있었는데, 독일의 제이콥와 빌헬름 그림 형제가 1812년과 1819년에 민속 이야기들에 관한 책을 출간한 덕분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셴푸텔(Aschenputtel, 영어로는 신데렐라)" 이라고 불리는데 이 버전은 굉장히 강렬합니다. 작품 안에서 신데렐라의 아버지는 죽지 않았고, 의붓언니들은 자기들의 발을 황금신발에 맞추기 위해 잘라냅니다. 우리가 아는 동화와 같이 요정도 등장하지 않으며, 신데렐라가 엄마의 무덤에 심은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가 대신 도움을 줍니다. 1819년에 출간된 두번째 개정판에서, 그림형제는 의붓언니들이 그들의 잔인한 행동때문에 끔찍한 처벌을 받는 결말을 추가합니다.

어쨌든, 정말 아름다운 초상화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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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 여기에 프란츠 본 슈투크의 또다른 매우 매력적인 작품인 '루시퍼'가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오늘 신데렐라 얘기를 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빅토리아 & 앨버트 뮤지엄의 훌륭한 10켤레의 신발들을 구경해 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