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우츠 해변의 차양 아래(Under the Awning, on the Beach at Zarauz) by Joaquín Sorolla - 1910 - 99 x 126 cm 사라우츠 해변의 차양 아래(Under the Awning, on the Beach at Zarauz) by Joaquín Sorolla - 1910 - 99 x 126 cm

사라우츠 해변의 차양 아래(Under the Awning, on the Beach at Zarauz)

캔버스에 유채 • 99 x 126 cm
  • Joaquín Sorolla - February 27, 1863 - August 10, 1923 Joaquín Sorolla 1910

호아킨 소로야 이 바스티다(Joaquín Sorolla y Bastida)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화가로 해변의 풍경 그림에 뛰어났습니다. 그의 모든 해변 그림들은 빛과 공기로 가득 차 있어서 그림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을 정도입니다. 소로야는 "해변에서" 보내는 유행의 기록자가 되었습니다. 소로야와 그의 가족들은 휴양지에서 휴일을 보내는 유행을 따랐는데, 이는 당시 부유한 가정에서 자리 잡은 상류층의 트렌드였습니다. 북부 해안의 휴양지들, 예를 들어 산 세바스찬(San Sebastian), 산탄데르(Santander), 비아리츠(Biarritz)와 같은 곳들은 해변에서의 휴일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로 여겨졌는데, 해변에서도 서늘한 날씨로 인해 패션에 신경 쓰는 이들도 우아하게 의상을 갖출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사라우츠 해변에서 1910년의 여름에 그려진 것인데, 장면엔 보이지 않는 차양 아래에 있는 소로야 가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 속 인물들은 우아하게 차려입었고, 이 해변은 잠깐의 여흥을 위한 곳이 아니라 부르주아들의 국제적인 사교 모임의 장소처럼 보입니다.